9세 이하 전체 17.5%로 발생율 높아
목감기 환자가 매년 8%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 봄철에 9세이하 발병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6∼2010년) '후두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47만7000명에서 2010년 401만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170만명, 여성은 232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더 많았다.
2010년 '후두염' 질환의 계절별 진료인원은, 봄철(3월~5월)에는 1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6월~8월)은 93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가을(9월~11월)과 겨울(12월~2월)은 각각 139만명, 138만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17.5%를 차지했고, 30대 16.1%, 40대 14.2%, 10대 13.7%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9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9210명, 서울 9090명, 전북 8,728명 순으로 나타났으다. 충남이 6286명으로 가장 적었다.
'후두염' 질환의 최근 5년간 진료비는 1429억원(2006년)에서 1937억원(2010년)으로 1.4배, 연평균 7.9% 증가했다.
급여비는 1033억원(2006년)에서 1387억원(2010년)으로 1.3배, 연평균 7.6%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자현 교수는 봄에 목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환절기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감염성 후두염에는 쉰 목소리와 인후통, 연하통, 기침, 가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물을 자주 마셔 후두 점막을 습윤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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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 환자가 매년 8%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 봄철에 9세이하 발병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6∼2010년) '후두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47만7000명에서 2010년 401만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170만명, 여성은 232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더 많았다.
2010년 '후두염' 질환의 계절별 진료인원은, 봄철(3월~5월)에는 1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6월~8월)은 93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가을(9월~11월)과 겨울(12월~2월)은 각각 139만명, 138만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17.5%를 차지했고, 30대 16.1%, 40대 14.2%, 10대 13.7%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9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9210명, 서울 9090명, 전북 8,728명 순으로 나타났으다. 충남이 6286명으로 가장 적었다.
'후두염' 질환의 최근 5년간 진료비는 1429억원(2006년)에서 1937억원(2010년)으로 1.4배, 연평균 7.9% 증가했다.
급여비는 1033억원(2006년)에서 1387억원(2010년)으로 1.3배, 연평균 7.6%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자현 교수는 봄에 목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환절기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감염성 후두염에는 쉰 목소리와 인후통, 연하통, 기침, 가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물을 자주 마셔 후두 점막을 습윤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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