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공동구매 가격, 지역별 편차 커

지역내일 2012-05-01
중학생 체력 전년보다 떨어져 … 학교폭력 항목 공개 11월로 연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공동구매 평균 가격이 지역 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학교알리미(www.school.go.kr)'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학교 정보를 공시했다. 공시 항목은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체력평가, 수업공개계획,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교복구매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등 12개 항목이다.

이에 따르면 중·고교 신입생 교복을 일괄구매 또는 공동구매한 비율은 54%로 전년 51%에 비해 3% 증가했다.

일괄·공동구매 평균 교복가격(동복 기준)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전북으로 15만4000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지역은 충북 21만3000원으로 약 6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또한 학생체력평가(2011년 기준) 결과 체력이 낮은 학생에 해당하는 4~5등급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1%, 중학교 15%, 고등학교 16%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에 비해 초등(4~6학년)은 증감이 없으나, 중학교는 3% 감소(18%→15%)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체력에 해당하는 1~2등급 비율은 초등학교 37%, 중학교 35%, 고등학교 36%로 집계됐다. 특히 중학교는 35%였던 전년에 비해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이번 공시에서는 고등학교의 1인당 장학금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1인당 장학금은 31만4000원으로 전년 33만2000원 대비 5.4%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43만7000원, 대전 37만9000원 등이 높았으며 제주 17만7000원, 강원 20만1000원 등이 낮아 시·도간 편차가 20만원 이상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과부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 예방교육 현황 등 학교폭력 관련 공시 2개 항목에 대해 단위학교의 폭력근절 노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시항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시기를 11월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지난해 심의결과인 데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중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됐을 가능성이 높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과부가 교육계의 반대 속에서도 학교폭력 상황을 낱낱이 공개해 적극 대처한다는 논리를 앞세웠던데 반한다며 정책의 일관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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