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노총, 노동절 맞아 대규모 봉사활동 눈길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이 창립후 첫 노동절을 맞아 노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봉사활동을 벌여 화제다.
국민노총은 노동절 122주년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30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급식봉사와 의료봉사, 구두닦이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 등 소속 노조간부와 서울메트로 등의 경영진도 참석해 노사가 함께 어르신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급식봉사 차원이 아닌 종합적인 '멀티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어르신을 위한="" 구두닦이="" 국민노총은="" 노동절인="" 1일="" 서울="" 종로에="" 있는="" 노입종합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노조원들이="" 어르신들의="" 구두를="" 닦아주는="" 모습.="" 사진="" 아래는="" 노인들을="" 위한="" 배식봉사="" 모습.="" 사진제공="" 국민노총="">
모두 3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돼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을 벌였다. 검진항목도 웬만한 기초검진은 모두 포함돼 있어 단순 요식행위를 벗어나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모(82) 할아버지는 "노조하는 사람들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봉사를 해줘 마음이 흐뭇하다"며 "오늘 하루는 이곳에 나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 처럼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대부분의 노인들은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국민노총의 이날 행사는 출범이후 첫 행사지만 그동안 서울지하철 노조와 '새희망 노동연대'(국민노총 전신) 등이 4~5년전부터 꾸준히 벌여온 대국민 봉사활동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박흥선 국민노총 정책본부장은 "그동안 노동절 행사는 집회나 마라톤대회 등 대부분 조합원과 간부를 위한 행사 위주였다"며 "노동절이 노동자의 명절이지만 사회의 그늘에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더 뜻깊은 활동이라는 인식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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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이 창립후 첫 노동절을 맞아 노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봉사활동을 벌여 화제다.
국민노총은 노동절 122주년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30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급식봉사와 의료봉사, 구두닦이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 등 소속 노조간부와 서울메트로 등의 경영진도 참석해 노사가 함께 어르신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급식봉사 차원이 아닌 종합적인 '멀티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어르신을 위한="" 구두닦이="" 국민노총은="" 노동절인="" 1일="" 서울="" 종로에="" 있는="" 노입종합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노조원들이="" 어르신들의="" 구두를="" 닦아주는="" 모습.="" 사진="" 아래는="" 노인들을="" 위한="" 배식봉사="" 모습.="" 사진제공="" 국민노총="">
모두 3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돼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을 벌였다. 검진항목도 웬만한 기초검진은 모두 포함돼 있어 단순 요식행위를 벗어나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모(82) 할아버지는 "노조하는 사람들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봉사를 해줘 마음이 흐뭇하다"며 "오늘 하루는 이곳에 나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 처럼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대부분의 노인들은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국민노총의 이날 행사는 출범이후 첫 행사지만 그동안 서울지하철 노조와 '새희망 노동연대'(국민노총 전신) 등이 4~5년전부터 꾸준히 벌여온 대국민 봉사활동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박흥선 국민노총 정책본부장은 "그동안 노동절 행사는 집회나 마라톤대회 등 대부분 조합원과 간부를 위한 행사 위주였다"며 "노동절이 노동자의 명절이지만 사회의 그늘에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더 뜻깊은 활동이라는 인식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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