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두나가 영화 '코리아'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배두나는 지난 5월 2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달리기을 하며 하루 네 다섯 시간씩 탁구 연습을 하다보니 발톱이 빠졌다. 놀라서 현정화 감독님께 보여드렸더니 감독님이 '난 발톱이 아예 없어. 별 거 아니야. 연습해'라고 하셔서 그냥 밴드 붙이고 다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내 온도가 50도가 넘은 체육관에서 몇 시간씩 탁구를 치며 연기를 하다보면 몸은 완전히 녹초가 됐다. 그런데 점심은 주먹밥 두 알이 나왔다"며 "제작비가 빠듯했는지, 점심값을 3천원에 맞춰야 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정말 화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두나는 또 자신이 연기했던 리분희 선수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리분희 선수가 너무 보고 싶었다. 30분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묻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간판 코너 '여배우들'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청취자들을 찾는다.
[연예부 박건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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