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지역내일 2002-01-02
동아대‘부민동 이전문제’새해에도 논란

학교당국과 학생회 사이에 논란을 불렀던 동아대의‘부민동 캠퍼스 이전문제’가 새해에도 학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 김경호(행정 95)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교수, 직원, 학생이 함께 논의하는 3자협의회에서 등록금 문제와 함께 부민동 캠퍼스 이전문제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간부족 문제로 새 캠퍼스 조성을 구상하던 동아대는 96년부터 진해시 보배캠퍼스 부지매입을 통해 현재 승학캠퍼스와 구덕캠퍼스 등 두 캠퍼스 외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해왔다.
학교당국은 당장 시급한 구덕캠퍼스 과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민동 옛 법조청사 매입을 계획했다. 법조청사는 동아대뿐 아니라 서구청과 부산대 의·치대도 눈독을 들였으나 동아대의 일괄매입으로 일단락됐다.
학내 일부에서는 학교측의 계획에 따를 경우 사회과학계열 단독으로 부민동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다. 캠퍼스 주위의 상권 발달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란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단독 강의동이 없어 한 건물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대, 법대 등의 경우 호의적인 편이다. 학교의 이미지가 개선돼 학교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법대와 사회대의 부민동 캠퍼스 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학생들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추진은 부당하다"고 나섰다. 또 "부민동 캠퍼스 조성 이전에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캠퍼스가 이전되려면 등록금의 대폭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학교측은 인수비용을 의대 발전기금, 이월적립금, 등록금 인상분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새롭게 출범하는 제35대 총학생회는 부민동 이전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학교측에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귀화 학생리포터 bloom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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