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기초단체장 자리는 모두 8곳. 이 가운데 무소속 이재용 남구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바람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바람은 쉽게 잦아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따라서 ‘공천=당선’이라는 인식 아래 민주당과 자민련은 후보자 선정에 인물난을 겪을 정도이지만 한나라당의 경우, 벌써부터 공천경쟁이 뜨겁다.
◇ 남구 = 남구는 대구 유일의 무소속 구청장이 연임하고 있어 이재용 구청장과 한나라당 공천자 간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재용 구청장의 행보에 따라 선거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 구청장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신학(57)·하종호(43) 시의원과 구본건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부위원장, 윤언자(48) 여성차병원 간호차장등 4명. 임명직 남구청장을 거쳤던 이현희(59)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천 가능성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신학 시의원은 지난 7월부터 사무실을 새로 내고 주민 접촉폭을 크게 늘렸다. 하종호 시의원도 재래시장 활성화와 환경개선에 관심을 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수성구 = 3선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던 김규택(65) 구청장의 입지가 최근 다소 흔들리면서 한나라당 공천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공천권자인 국회의원이 2명인데다, 경북고와 비 경북고 학맥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까지 작용, 공천이 매끄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후유증은 본선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성수(52) 대구시의원은 “김 구청장은 대덕지 매립허가 문제로 물의를 빚은 데다 최근에는 ‘회식 모임’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느냐. 김 청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나설 것”이라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김형렬(43)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야당 살림을 맡아 개인적 출혈을 감수해 가면서 당을 운영, 안팎으로 신임도가 높은 편이다.
윤진태(60)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은 직책상 적극적인 출마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으나 몸이 단 지지세력들은 “사무실을 열고 얼굴을 알려야 하는 게 아니냐” 며 채근하고 있다. 윤 사장은 지역에 상당한 사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금병태(48) 변호사도 공천 경쟁에 가세할 것임을 시사했다.
방어에 나선 김 청장은 “시중에 나돌고 있는 나에 관한 소문은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라도 한번 더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 중구 = 중구청장 공천경쟁에 김주환(61) 구청장, 지구당 부위원장인 정재원(59) 합동줄공업사 대표, 김화자(57) 대구시의원, 조춘호(38) 지구당 청년위원장 등 4명이 뛰어들었다. 당적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이현희(59)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선전 출마도 관심거리다. 이 이사장은 남구와 수성구, 중구 중 한 곳의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야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김인석(51) 대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무소속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구 중구지구당(백승홍 위원장)은 구청장 후보선출은 대의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자유경선을 택했다. 경선일은 2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 북구 = 여성할당제가 이명규(45) 구청장의 3선 가도를 가로막을 수 있는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백명희(61) 대구시의원을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장경훈(55) 북구의회 의원도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 이라며 경합 대열에 합류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 구청장은 “북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만큼,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공천과 당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주자로는 안경욱(37) 북구 갑지구당위원장, 박진홍(37) 북구 을지구당 사무국장이 뛸 채비를 갖추고 있고, 장갑호(44) 자민련 북구 을지구당위원장도 “당 공천과 관계없이 나설 것”이라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공천과 관련, 박승국(북구갑) 안택수 의원(북구을)은 “두 사람 이상이 공천을 신청하면 경선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경선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 달성군 = 박경호(52) 군수가 현직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을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주자보다는 관망파들이 많은 편이다.
현 군수의 한나라당 재공천 여부와 양시영(57) 전 군수의 재도전 여부, 선거전 대결구도를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는 하영태(64) 달성상공회의소 회장의 거취 등에 따라 선거전 양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에서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박 군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다시 받을 경우 공천 경합자들과 무소속 후보군이 대거 정리되면서 선거전은 간단해 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반면, 박 군수가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출마자들간 서로 버겁고 복잡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중인 양시영 전 군수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자격을 회복한 뒤 명예회복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할 경우, 선거전은 예측을 불허하는 난타전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 군수의 대항마로 석창순(57)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지역정가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인 윤석준(60) 벽산기업 대표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며 지면을 넓혀가고 있다.
◇ 달서구 = 출마예상자들의 주민접촉은 타 지역에 비해 요란하지 않지만 물밑에서의 한나라당 공천경쟁은 뜨겁다.
황대현 구청장이 현직의 프리미엄을 이용, 각종 행사를 챙기면서 3선고지를 향해 내닫고 있고, 이 훈(60) 대구시 운수연수원장, 김용보(59) 대구시의원, 우승기(55) 월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대희(48) 신세계교통 대표 등이 ‘황 구청장 불가론’을 펴면서 한나라당 공천전에 나섰다.
이들 공천경합자들은 “황 구청장이 9년 가까이 독선적으로 구정을 이끌어 각종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후진들을 위해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바닥여론을 몰고 있다.
황대현 구청장은 “중앙당이 득표력과 주민인지도 등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3선 연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 동구 = 예비주자 진영에서는 임대윤 구청장의 한나라당 공천내락 여부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임 구청장은 “주요 당직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강신성일 위원장이 재공천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은 “강 위원장이 공천 내락을 부인했다”며 아직 공천은 백지상태임을 강조했다. 경쟁자들은 이에대해 “동구는 17대 총선때 갑·을로 분구될 것이 확실한 만큼, 임 구청장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임 구청장 불가론을 지피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경쟁 후보군으로 박만권(54) 대구시교육위원, 홍대식(63) 전 대구시의원, 하경문(64) 경맥기획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최규태 동구발전협의회장(60)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최종탁씨(45)는 정계상황을 주시하면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서구 = 서구청장 선거전의 최대 변수는 이의상 구청장의 재공천 여부. 당주변 인사들이나 경합자들은 이 구청장의 공천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는 않고 있다. 경합자들은 “이 구청장은 구청장을 세번이나 역임한데다, 수뢰혐의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이미지에 흠집이 난 만큼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교체당위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물밑에서 움직이는 양상이다.
이의상(62) 구청장은 “여건이 된다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서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3선 연임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에 윤 진(55) 전 서구의회 의장, 강 황(56) 시의회 부의장, 장화식(44) 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중현(50) 대구경제살리기운동 본부장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잡았다.
/대구 최세호·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바람은 쉽게 잦아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따라서 ‘공천=당선’이라는 인식 아래 민주당과 자민련은 후보자 선정에 인물난을 겪을 정도이지만 한나라당의 경우, 벌써부터 공천경쟁이 뜨겁다.
◇ 남구 = 남구는 대구 유일의 무소속 구청장이 연임하고 있어 이재용 구청장과 한나라당 공천자 간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재용 구청장의 행보에 따라 선거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 구청장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신학(57)·하종호(43) 시의원과 구본건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부위원장, 윤언자(48) 여성차병원 간호차장등 4명. 임명직 남구청장을 거쳤던 이현희(59)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천 가능성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신학 시의원은 지난 7월부터 사무실을 새로 내고 주민 접촉폭을 크게 늘렸다. 하종호 시의원도 재래시장 활성화와 환경개선에 관심을 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수성구 = 3선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던 김규택(65) 구청장의 입지가 최근 다소 흔들리면서 한나라당 공천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공천권자인 국회의원이 2명인데다, 경북고와 비 경북고 학맥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까지 작용, 공천이 매끄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후유증은 본선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성수(52) 대구시의원은 “김 구청장은 대덕지 매립허가 문제로 물의를 빚은 데다 최근에는 ‘회식 모임’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느냐. 김 청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나설 것”이라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김형렬(43)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야당 살림을 맡아 개인적 출혈을 감수해 가면서 당을 운영, 안팎으로 신임도가 높은 편이다.
윤진태(60)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은 직책상 적극적인 출마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으나 몸이 단 지지세력들은 “사무실을 열고 얼굴을 알려야 하는 게 아니냐” 며 채근하고 있다. 윤 사장은 지역에 상당한 사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금병태(48) 변호사도 공천 경쟁에 가세할 것임을 시사했다.
방어에 나선 김 청장은 “시중에 나돌고 있는 나에 관한 소문은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라도 한번 더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 중구 = 중구청장 공천경쟁에 김주환(61) 구청장, 지구당 부위원장인 정재원(59) 합동줄공업사 대표, 김화자(57) 대구시의원, 조춘호(38) 지구당 청년위원장 등 4명이 뛰어들었다. 당적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이현희(59)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선전 출마도 관심거리다. 이 이사장은 남구와 수성구, 중구 중 한 곳의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야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김인석(51) 대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무소속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구 중구지구당(백승홍 위원장)은 구청장 후보선출은 대의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자유경선을 택했다. 경선일은 2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 북구 = 여성할당제가 이명규(45) 구청장의 3선 가도를 가로막을 수 있는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백명희(61) 대구시의원을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장경훈(55) 북구의회 의원도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 이라며 경합 대열에 합류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 구청장은 “북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만큼,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공천과 당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주자로는 안경욱(37) 북구 갑지구당위원장, 박진홍(37) 북구 을지구당 사무국장이 뛸 채비를 갖추고 있고, 장갑호(44) 자민련 북구 을지구당위원장도 “당 공천과 관계없이 나설 것”이라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공천과 관련, 박승국(북구갑) 안택수 의원(북구을)은 “두 사람 이상이 공천을 신청하면 경선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경선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 달성군 = 박경호(52) 군수가 현직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을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주자보다는 관망파들이 많은 편이다.
현 군수의 한나라당 재공천 여부와 양시영(57) 전 군수의 재도전 여부, 선거전 대결구도를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는 하영태(64) 달성상공회의소 회장의 거취 등에 따라 선거전 양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에서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박 군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다시 받을 경우 공천 경합자들과 무소속 후보군이 대거 정리되면서 선거전은 간단해 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반면, 박 군수가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출마자들간 서로 버겁고 복잡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중인 양시영 전 군수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자격을 회복한 뒤 명예회복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할 경우, 선거전은 예측을 불허하는 난타전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 군수의 대항마로 석창순(57)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지역정가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인 윤석준(60) 벽산기업 대표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며 지면을 넓혀가고 있다.
◇ 달서구 = 출마예상자들의 주민접촉은 타 지역에 비해 요란하지 않지만 물밑에서의 한나라당 공천경쟁은 뜨겁다.
황대현 구청장이 현직의 프리미엄을 이용, 각종 행사를 챙기면서 3선고지를 향해 내닫고 있고, 이 훈(60) 대구시 운수연수원장, 김용보(59) 대구시의원, 우승기(55) 월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대희(48) 신세계교통 대표 등이 ‘황 구청장 불가론’을 펴면서 한나라당 공천전에 나섰다.
이들 공천경합자들은 “황 구청장이 9년 가까이 독선적으로 구정을 이끌어 각종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후진들을 위해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바닥여론을 몰고 있다.
황대현 구청장은 “중앙당이 득표력과 주민인지도 등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3선 연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 동구 = 예비주자 진영에서는 임대윤 구청장의 한나라당 공천내락 여부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임 구청장은 “주요 당직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강신성일 위원장이 재공천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은 “강 위원장이 공천 내락을 부인했다”며 아직 공천은 백지상태임을 강조했다. 경쟁자들은 이에대해 “동구는 17대 총선때 갑·을로 분구될 것이 확실한 만큼, 임 구청장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임 구청장 불가론을 지피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경쟁 후보군으로 박만권(54) 대구시교육위원, 홍대식(63) 전 대구시의원, 하경문(64) 경맥기획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최규태 동구발전협의회장(60)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최종탁씨(45)는 정계상황을 주시하면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서구 = 서구청장 선거전의 최대 변수는 이의상 구청장의 재공천 여부. 당주변 인사들이나 경합자들은 이 구청장의 공천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는 않고 있다. 경합자들은 “이 구청장은 구청장을 세번이나 역임한데다, 수뢰혐의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이미지에 흠집이 난 만큼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교체당위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물밑에서 움직이는 양상이다.
이의상(62) 구청장은 “여건이 된다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서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3선 연임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에 윤 진(55) 전 서구의회 의장, 강 황(56) 시의회 부의장, 장화식(44) 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중현(50) 대구경제살리기운동 본부장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잡았다.
/대구 최세호·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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