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40주년 효 대공연’ 김영임, 120분을 감동으로 물들이다

지역내일 2012-05-07



경기명창 김영임이 ‘효 대공연’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김영임은 지난 5월 4일부터 5, 6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영임의 소리 40주년 효(孝) 대 공연’을 개최했다. 누적 관객 100만 명이라는 숫자가 입증하듯 이날 공연은 효를 주제로 펼쳐졌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공연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열린 김영임의 40주년 공연은 기존의 ‘효 대공연’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시종 관객들을 감동에 젖게 만들었다. 경기명창들과 KBS 굿 반주단, 의정부시립무용단이 투입된 것은 물론 최고의 무대 제작진 등 총 300명 이상이 동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을 성사시켰다.

특히 국악에 드라마를 접목,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이때 드라마 출연진으로 어머니 역에 배우 서우림, 어머니 친구 역에는 배우 사미자가 열연했고, 사미자의 남자친구 역으로는 김영임의 남편이자 코미디언 이상해가 특별 출연해 객석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영임의 40주년 공연은 국악과 드라마,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국악뮤지컬 형태의 3부로 진행됐다. 총 120분에 걸쳐 이어진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효를 주제로 김영임의 회심곡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으로 표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2부는 토속신앙 친신맞이 굿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서로 간에 하지 못한 대화를 통해 관객과 하나가 됐다. 3부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김영임은 우리의 소리를 형식 없이 자유롭게 부르면서 그 동안의 수고를 위로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소리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회심곡은 물론 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등을 비롯해서 나나니, 세상사람, 출가 등 박범훈 선생의 명곡들도 들을 수 있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층 의미를 더했다.

김영임의 데뷔 40주년 기념 ‘효 대 공연’은 국악 공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1.5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 600인치 와이드 LED, 현장 중계까지 ‘국내 최고의 국악 뮤지컬’이라는 명성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한편 김영임의 소리 40주년 효 대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부산, 20일 울산, 26일 안산, 6월 2일 고양, 6월 30일 대전까지지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예부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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