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천여명 환승 … 코레일 "엔진이상 추정"
KTX 열차 2대가 하루에 같은 현상으로 멈춰섰다. 이 때문에 승객 1000여명이 30여분을 기다리다 다른 열차에 옮겨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가 8일 오후 7시 30분쯤 동대구역에 멈춰섰다.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승객 550여명은 30분을 기다리다 결국 다른 KTX로 옮겨탔다. 그로부터 40여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쯤 이번엔 부산에서 고양 행신으로 가던 상행선 KTX열차가 같은 장소인 동대구역에 멈췄다. 이번에도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결국 이 열차 승객 400여명도 다른 KTX 열차에 옮겨타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갈 수는 있었지만 정상속도가 나지 않아 결국 환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정상속도는 시속 300㎞ 이상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엔진 쪽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KTX 열차 2대가 하루에 같은 현상으로 멈춰섰다. 이 때문에 승객 1000여명이 30여분을 기다리다 다른 열차에 옮겨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가 8일 오후 7시 30분쯤 동대구역에 멈춰섰다.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승객 550여명은 30분을 기다리다 결국 다른 KTX로 옮겨탔다. 그로부터 40여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쯤 이번엔 부산에서 고양 행신으로 가던 상행선 KTX열차가 같은 장소인 동대구역에 멈췄다. 이번에도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결국 이 열차 승객 400여명도 다른 KTX 열차에 옮겨타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갈 수는 있었지만 정상속도가 나지 않아 결국 환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정상속도는 시속 300㎞ 이상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엔진 쪽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