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장우가 아르바이트에 도전한다.
이장우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낭만 백수 ‘박태강’ 역을 맡았다.
‘아이두 아이두’는 30대 여자들의 인생은 고달프게 꼬여있고 백마 탄 왕자를 만나야만 풀린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드라마의 공식을 깨는 발칙한 드라마다.
극중 태강은 특별한 직업이 없이 짝퉁구두를 만들어 파는 아버지 박광석(박영규 분)을 도와 호객하는 일이 전부였다. 하지만 과감히 백수탈출을 선언하며 이색 아르바이트에 도전하게 된 것.
공개된 스틸 속에서 이장우는 아슬아슬 고층 빌딩에 대롱대롱 매달려 유리를 닦는가 하면 해맑은 표정으로 경마장에서 말 목욕을 시키는 등 하드코어한 직종과는 달리 귀여움이 가득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장우는 “태강이는 복잡하게 사는 것도 어디에 얽매이는 것도 싫은, 어찌 보면 아무 걱정 없는 한량 같은 구석이 있는 녀석이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내가 지금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태강이의 모습으로 지내는 게 하루하루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리창 닦기와 말 목욕 아르바이트 외에도 더 하드코어하고 재미있는 아르바이트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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