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조용민 석좌교수·한국법학원 김용담 원장
상허문화재단은 제22회 상허 대상 수상자로 조용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학술부문), 김용담 한국법학원 원장(법률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11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장 이론'과 통일우주론, 일반 상대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그의 현대물리 해설서 '우주론과 통일이론의 전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대중 과학 해설서로 널리 소개됐으며, 통일장 이론 연구의 공로로 1990년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조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페르미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럽 핵 공동연구소 등을 거쳐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간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9월 울산과기대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김용담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 법조인으로 현재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법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법조인의 기본필독서인 '민법주해'를 집필했으며 2006년 '민사재판의 제문제' 제15권과 2007년에 '정리계획기간 중의 감독권 행사 철저를 둘러싼 문제점' 등 10여편의 법학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2년 3월 한국법학원 원장에 취임한 김 신임 원장은 지난해 대한변협이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하는 등 재야법조계에서 신망이 높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상허 유석창 박사의 인재양성과 인술을 통한 구료제민, 민족문화 창달, 복지문화국가 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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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문화재단은 제22회 상허 대상 수상자로 조용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학술부문), 김용담 한국법학원 원장(법률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11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장 이론'과 통일우주론, 일반 상대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그의 현대물리 해설서 '우주론과 통일이론의 전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대중 과학 해설서로 널리 소개됐으며, 통일장 이론 연구의 공로로 1990년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조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페르미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럽 핵 공동연구소 등을 거쳐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간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9월 울산과기대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김용담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 법조인으로 현재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법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법조인의 기본필독서인 '민법주해'를 집필했으며 2006년 '민사재판의 제문제' 제15권과 2007년에 '정리계획기간 중의 감독권 행사 철저를 둘러싼 문제점' 등 10여편의 법학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2년 3월 한국법학원 원장에 취임한 김 신임 원장은 지난해 대한변협이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하는 등 재야법조계에서 신망이 높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지도자였던 상허 유석창 박사의 인재양성과 인술을 통한 구료제민, 민족문화 창달, 복지문화국가 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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