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와함께>전남도 공보관실 신현숙씨의 올 해 다짐

실력만이 여성특혜 시비 벗는다

지역내일 2002-01-06 (수정 2002-01-06 오후 7:44:02)
지난 해 전남도 공무원들은 ‘실력 전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교육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
전국 37명의 지방 서기관급을 대상으로 한 고급간부과정 교육에서 도청 총무과 나천수(55), 이인곤(48) 서기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5급 심사 승진자 과정에서는 공보관실 송명완(43)씨가 전국 154명 중 역대 최고 점수인 99.2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또 공보관실 신현숙(44)씨와 공무원교육원의 김재연(44)씨도 5급심사 승진자 2기 과정에서 각각 2, 4위를 차지해 ‘실력 전남 여성’을 보여줬다. 이 중 전남도 공보관실 신현숙씨의 올해 포부를 들어봤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안하면서 열매만 따 먹으려 한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여성도 기회가 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신씨의 외유내강한 새 해 다짐이다.
신 씨는 “국민의 정부 주요 정책과제의 하나이자 허경만 도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관리직 여성공무원 우대정책의 배려에 부응하고, 여성 공무원들의 중간 선배로서 역할을 잘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여성공무원이 되지 않으면 여성우대에 대한 특혜시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씨는 또 “요즘은 여성 아니면 승진이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면서 “남성 동료보다 여성이 경쟁 상대가 되는 현실에서 여성공무원의 승진 발탁이 망설여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여성공무원 승진우대를 둘러싼 논란에서 탈피할 길은 여성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5급 승진 발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씨는 지난 7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신씨는 장성군 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여성회관 공무원교육원 회계과 통상협력과 등 현장 밑바닥에서부터 도청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행정공무원으로 기획력과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임선진 기자 klim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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