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소비심리 2달 연속 하락

지역내일 2012-05-16
국토연 "4월 소비심리지수 110.5로 0.9p 하락"

올들어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다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4월 전국 부동산(주택+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0.9p 하락한 110.5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시장(매매+전세)은 113.7에서 112.8로 0.9p, 토지시장은 90.6에서 90.5로 0.1p 떨어졌다.

0~200까지의 값으로 나타내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04.7에서 올해 1월 109.1, 2월 114.6으로 상승했으나, 3월(111.4)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두달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달에 비해 부동산 시장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지만 최근 그 수가 줄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1로 전월(114.1)보다 1.0p 하락했다.

수도권이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한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시장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월(103.6)과 비슷한 103.8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3월(103.1)보다 1.4p 상승한 104.5를 나타냈다. 지방도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12.4로 전월(113.3)보다 0.9p 떨어졌다. 수도권은 윤달로 인한 봄 이사철 조기 마무리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세수요 감소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1.3p 하락한 109.3을 기록했다. 지방도 전세가격 상승폭 둔화,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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