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부 한국 첫 회고전 ‘에펠탑의 페인트공’

지역내일 2012-05-16 (수정 2012-05-17 오후 6:39:13)
이 시대 마지막 전설 … 마크 리부 한국 첫 회고전

프랑스 현대사진 1세대 사진작가 마크 리부(89)의 한국 첫 회고전 '에펠탑의 페인트공'<사진>이 오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프랑스 리옹 부근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난 마크 리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으며 1952년 리옹을 떠나 1953년 파리로 입성하여 사진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곡예 하듯 에펠탑에 페인트칠하는 페인트공의 모습을 담은 '에펠탑의 페인트공'을 '라이프' 잡지에 실으면서 세계적 사진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는 유럽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죽의 장막'으로 불리던 중국에 들어가 마오쩌둥 통치하의 문화혁명 속 중국의 사회상을 담아냈다.

중국인들의 모습과 마오쩌둥 그리고 저우언라이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그들의 행로와 일상을 담아낸 마크 리부의 중국사진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현재까지도 진귀한 사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그의 대표작 '꽃을 든 여인' 은 1967년 베트남 반전평화시위가 벌어지던 워싱턴 거리에서 총검을 겨누는 군인들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17살의 소녀를 포착한 것이다. 이 사진은 이후 전세계로 확산되어 평화와 반전시위의 상징으로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커다란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 리부는 세계 저명인사들과의 우정으로 유명하다. 윈스턴 처칠, 호치민, 달라이 라마, 피카소, 오드리 햅번, 비틀즈 등 그들의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나누며 그들의 일상을 남겼다.

국내 많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성사시킨 코바나 컨텐츠는 국내 첫 전시를 위해 특별히 엄선된 주옥 같은 오리지널 작품 190 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