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개봉 3주차에도 뚜렷한 경쟁작 없이 독주체제를 갖추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5월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15일 하루 전국 669개의 상영관에서 무려 10만 6801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일일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64만 6349명.
이처럼 ‘어벤져스’는 평일에 10만, 주말에는 1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하락률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어 배급사 측은 7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
특히 이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755만 관객을 모았던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과 거의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기록경신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미 ‘어벤져스’는 지난 11일 ‘스파이더맨3’(459만명)이 2007년 세운 히어로 무비 최고흥행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2일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468만명)가 세운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선 바 있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 군단이 등장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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