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월 카드 신용판매 승인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신용카드(체크 선불카드 포함) 승인실적이 42조9000억원으로 3월 대비 300억원(0.09%)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6조6000억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41만9000명)와 고용상승률 상승(0.3%)에 따른 소비여건 개선, 소비자물가 상승(2.5%)으로 인한 명목 사용액이 늘고 대표적인 비소비 가계지출인 공과금과 보험에서 신용카드 결제 관행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카드 승인실적 상위업종인 음식업(5조1260억원 13%), 주유소(4조530억원 24%), 슈퍼마켓(1조6050억원 36%) 등의 매출 강세가 지속됐고 인터넷 상거래 업종(3조3170억원 20%)의 실적 증가도 한몫했다.
구체적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공과금 업종은 국세납부 대행수수료 인하(0.2%p)와 세금 납부기간 이연 효과에 힘입어 카드승인 실적이 125% 상승했다.
반면 대형할인점은 지난달 22일 처음 시행된 의무휴업 조례 시행으로 114개 점포가 휴업하면서 7%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공과금이 34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 보험(67%)과 슈퍼마켓(36%), 주유소(24%), 인터넷 상거래(20%), 통신서비스(20%), 음식업(13%)순으로 늘었다. 대형할인점은 5% 밖에 안 늘었고 국산신차판매는 오히려 1% 감소했다.
최현 카드부장은 "물가안정과 고용회복 등 가계 소비여건과 소비심리개선으로 카드승인 실적은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진행형인 유럽 재정위기와 카드사 회원혜택 축소가 승인실적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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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신용카드(체크 선불카드 포함) 승인실적이 42조9000억원으로 3월 대비 300억원(0.09%)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6조6000억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41만9000명)와 고용상승률 상승(0.3%)에 따른 소비여건 개선, 소비자물가 상승(2.5%)으로 인한 명목 사용액이 늘고 대표적인 비소비 가계지출인 공과금과 보험에서 신용카드 결제 관행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카드 승인실적 상위업종인 음식업(5조1260억원 13%), 주유소(4조530억원 24%), 슈퍼마켓(1조6050억원 36%) 등의 매출 강세가 지속됐고 인터넷 상거래 업종(3조3170억원 20%)의 실적 증가도 한몫했다.
구체적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공과금 업종은 국세납부 대행수수료 인하(0.2%p)와 세금 납부기간 이연 효과에 힘입어 카드승인 실적이 125% 상승했다.
반면 대형할인점은 지난달 22일 처음 시행된 의무휴업 조례 시행으로 114개 점포가 휴업하면서 7%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공과금이 34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 보험(67%)과 슈퍼마켓(36%), 주유소(24%), 인터넷 상거래(20%), 통신서비스(20%), 음식업(13%)순으로 늘었다. 대형할인점은 5% 밖에 안 늘었고 국산신차판매는 오히려 1% 감소했다.
최현 카드부장은 "물가안정과 고용회복 등 가계 소비여건과 소비심리개선으로 카드승인 실적은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진행형인 유럽 재정위기와 카드사 회원혜택 축소가 승인실적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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