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 사회봉사단' 나가신다
전직원이 사회공헌활동 참여 … 사장 직속 사무국 설치해 체계적 지원
1사1촌 마을과 8년째 인연 이어가 … 문화·스포츠 지원도 활발
우리투자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전직원이 속해 있는 101개 사회봉사단 중심으로 이뤄진다. 애초 109개로 시작됐다가 경북대구지역 지점들이 연합체를 형성하면서 101개로 줄었다.
101개 사회봉사단이 발품을 팔며 나눔을 실천한다면 머리 역할을 하는 것은 사회공헌사무국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사회공헌활동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사장 직속으로 사회공헌사무국을 설치했다. 사무국은 전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사업부나 본부 단위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70여명이="" 경북="" 영양군="" 주남리에="" 위치한="" 자매결연마을에서="" 1박="" 2일간="" 과수농가=""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9월=""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주남리="" 마을과=""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프로젝션tv,="" 노래방="" 기계,="" 마을="" 공동방송설비="" 시설을="" 기증하고="" 자매결연활동을="" 지속해="" 왔다.="" 사진="" 우리투자증권="" 제공="">
◆기업문화에 사회공헌 녹인다 = 우리투자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처음부터 틀이 짜여져 있던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4개의 사내 봉사동호회로 시작했지만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2010년 사회공헌사무국 설치, 2011년 101개 봉사단 설립 등으로 전사차원의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이들 봉사단은 주로 각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를 찾아 활동하고 있다. 겨울맞이 연탄배달은 물론이고 김장행사, 무료급식, 재활원방문, 자연정화활동, 어린이집봉사 등의 활동을 한다.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참여의욕을 높이기 위해 회사 차원의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또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 온라인투표로 우수사례를 선발하여 3개 단체와 6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도 했다.
◆"농활갑니다" 1사 1촌 = 농촌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2005년 경북 영양군 성보면 주남리 마을과, 2011년에는 충북 충주시 이류면 탄용리 소용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주남리 마을과 소용마을에는 1사1촌 기념으로 주민 편의시설, 공동 음향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주남리마을과는 이 지역 특산물인 후지사과 직거래를 한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직거래를 통해 주남리마을은 농수산물시장 경매비,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고 직원들은 맛있는 사과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1석 2조"라고 말했다.
또 매년 5월에는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주남리를 방문하여 과수농가의 접과 작업을 돕는다. 접과작업이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튼튼한 가지만 남기고 다른 가지들은 쳐내는 작업을 말한다. 10월에는 과일을 수확하는 일손을 돕고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 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5년부터 7년간 매년 저소득층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희망나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까지 총 183명의 학생들에게 5억 6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올해도 저소득가정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등록금, 학교운영비, 급식비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 약정식'을 지역별로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희망나무 장학생 중 대학입시에 합격한 24명의 학생들을 본사로 초청, 견학기회를 제공하고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속성을 위해 매년 선발된 장학생과 해당 지역의 우리투자증권 지점은 자매결연을 맺도록 하고 있다. 학교 생활에 대한 멘토링, 기념일 챙기기 등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문화기부에도 적극적 = 수준 높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기부에도 적극적이다.
2005년 클래식 연주회인 '금난새와 유라시안'을 시작으로 고객과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감상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서울연극협회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티켓을 정기적으로 구매하여 재정적인 후원을 하되, 그 연극티켓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극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송년 콘서트를 기획, 참석 고객에게 입장료로 1만원을 받아 이를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소외 스포츠 후원 = 소외 스포츠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여자프로복싱 6대 기구 세계 챔피언인 여성 프로복서 김주희 선수를 1년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 선수가 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라는 특강 을 한 것이 후원으로 이어졌다.
김 선수는 18세에 역대 최연소 여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여자 프로복서다. 김 선수는 비인기 종목 선수라는 이유로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매번 경기를 힘겹게 준비해 왔었다.
지난 3월 중부대학교에서 개최된 '라이트 플라이급 6대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에는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응원단으로 참가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김 선수는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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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이 사회공헌활동 참여 … 사장 직속 사무국 설치해 체계적 지원
1사1촌 마을과 8년째 인연 이어가 … 문화·스포츠 지원도 활발
우리투자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전직원이 속해 있는 101개 사회봉사단 중심으로 이뤄진다. 애초 109개로 시작됐다가 경북대구지역 지점들이 연합체를 형성하면서 101개로 줄었다.
101개 사회봉사단이 발품을 팔며 나눔을 실천한다면 머리 역할을 하는 것은 사회공헌사무국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사회공헌활동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사장 직속으로 사회공헌사무국을 설치했다. 사무국은 전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사업부나 본부 단위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70여명이="" 경북="" 영양군="" 주남리에="" 위치한="" 자매결연마을에서="" 1박="" 2일간="" 과수농가=""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9월=""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주남리="" 마을과=""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프로젝션tv,="" 노래방="" 기계,="" 마을="" 공동방송설비="" 시설을="" 기증하고="" 자매결연활동을="" 지속해="" 왔다.="" 사진="" 우리투자증권="" 제공="">
◆기업문화에 사회공헌 녹인다 = 우리투자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처음부터 틀이 짜여져 있던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4개의 사내 봉사동호회로 시작했지만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2010년 사회공헌사무국 설치, 2011년 101개 봉사단 설립 등으로 전사차원의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이들 봉사단은 주로 각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를 찾아 활동하고 있다. 겨울맞이 연탄배달은 물론이고 김장행사, 무료급식, 재활원방문, 자연정화활동, 어린이집봉사 등의 활동을 한다.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참여의욕을 높이기 위해 회사 차원의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또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 온라인투표로 우수사례를 선발하여 3개 단체와 6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도 했다.
◆"농활갑니다" 1사 1촌 = 농촌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2005년 경북 영양군 성보면 주남리 마을과, 2011년에는 충북 충주시 이류면 탄용리 소용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주남리 마을과 소용마을에는 1사1촌 기념으로 주민 편의시설, 공동 음향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주남리마을과는 이 지역 특산물인 후지사과 직거래를 한다. 우리투자증권측은 "직거래를 통해 주남리마을은 농수산물시장 경매비,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고 직원들은 맛있는 사과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1석 2조"라고 말했다.
또 매년 5월에는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주남리를 방문하여 과수농가의 접과 작업을 돕는다. 접과작업이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튼튼한 가지만 남기고 다른 가지들은 쳐내는 작업을 말한다. 10월에는 과일을 수확하는 일손을 돕고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 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5년부터 7년간 매년 저소득층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희망나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까지 총 183명의 학생들에게 5억 6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올해도 저소득가정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등록금, 학교운영비, 급식비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 약정식'을 지역별로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희망나무 장학생 중 대학입시에 합격한 24명의 학생들을 본사로 초청, 견학기회를 제공하고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속성을 위해 매년 선발된 장학생과 해당 지역의 우리투자증권 지점은 자매결연을 맺도록 하고 있다. 학교 생활에 대한 멘토링, 기념일 챙기기 등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문화기부에도 적극적 = 수준 높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기부에도 적극적이다.
2005년 클래식 연주회인 '금난새와 유라시안'을 시작으로 고객과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감상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서울연극협회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티켓을 정기적으로 구매하여 재정적인 후원을 하되, 그 연극티켓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극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송년 콘서트를 기획, 참석 고객에게 입장료로 1만원을 받아 이를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소외 스포츠 후원 = 소외 스포츠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여자프로복싱 6대 기구 세계 챔피언인 여성 프로복서 김주희 선수를 1년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 선수가 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라는 특강 을 한 것이 후원으로 이어졌다.
김 선수는 18세에 역대 최연소 여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여자 프로복서다. 김 선수는 비인기 종목 선수라는 이유로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매번 경기를 힘겹게 준비해 왔었다.
지난 3월 중부대학교에서 개최된 '라이트 플라이급 6대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에는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응원단으로 참가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김 선수는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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