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경쟁체제 느리게 갈 수도”

지역내일 2012-05-24
권도엽 장관 "주택시장 좋아지는 기미 보여"

수서발 KTX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권도엽(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이 사업추진이 더디 갈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청와대와 정치권이 무리한 추진을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임기내 추진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 장관은 2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나라들도 독점체제로 운영하다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도 꼭 해야 한다"고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가도록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더 확실하게 밀어주면 빨리 갈 것이고 관심을 덜 주면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총선후 발표하겠다던 사업제안요청서(RFP)가 지연되고 있어 정부가 여론을 살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던 상황이다.

권 장관은 "내달부터 국회가 새롭게 열리면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볼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권 장관은 침체된 주택시장에 대해 "5·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는 하반기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고 가격도 긍정적으로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수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수요조사 할 때는 1000만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예측됐고 당초 목표는 800만명으로 잡았는데 지금까지는 목표보다 적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 등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이 제대로 관람하려면 1박2일이 돼야 한다"며 "1만원짜리 야간 입장권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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