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부인 최 무 여사가 지난 24일 오후 1시55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 최 여사는 1922년에 태어나 1939년 구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슬하에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근희씨, 구자엽 LS산전 회장, 혜정씨,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두었다.
전통적 유교 집안에서 태어난 고 최 여사는 남편에게는 조용한 내조자로서, 지난 2009년 결혼 70주년을 맞은 바 있다. 구태회 명예회장이 정치인으로 지낼 때 지역구 대소사를 챙겼으며 기업활동을 할 때는 조용한 내조자로 힘을 보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8일 오전9시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02-3010-2932)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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