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불황보다 직원 기살리기 중요”

지역내일 2012-05-02
현대상선 '스킨십 경영' … 체육행사·소통문화 활발

요즘 현대상선 사내 분위기가 부쩍 왁자지껄하다. 점심시간에는 사옥 옥외주차장에서는 탁대회가 열리고 있다. 퇴근 후에는 주변 식당에서 이석희 사장과 직원들의 스스럼없는 대화가 오고간다.

현대상선이 직원들의 기(氣)를 살리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탁구대회 및 볼링대회, 사장과의 식사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의 '스킨쉽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세계 해운불황 극복에 가장 시급한 것은 직원들 기(氣)살리기라고 판단한 이 사장 자신부터 내부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스킨쉽미팅' 시간을 갖고 있는데 3월과 4월에만 40여개 팀을 만났다.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는 한 이 사장은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한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직원들의 업무고민을 직접 듣고 자신의 에피소드 또는 조언을 해준다.

또 분기실적이 발표될 즈음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먼전 '경영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거르지 않기 위해 1년치 날짜까지 확정했을 정도다.

탁구대회, 볼링대회 등 직원 단합대회 개최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 시키고 있다.

최근 현대상선 본사 야외 주차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탁구시합이 열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16강전이 펼쳐지고 있다. 본사 40개 팀과 부산 9개팀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벌크사업부문은 지난 3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사기진작 캠페인으로 사내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소통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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