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Together, 따뜻한 자본시장 ⑩ 메리츠종금증권] 나눔의 둥지에 핀 메리츠의 ‘참사랑’

지역내일 2012-05-29
참사랑봉사단, 26일 독거노인 급식봉사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26일. 다들 가족들과 야외나들이에 바빴지만 메리츠참사랑봉사단은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나눔의 둥지'를 찾았다.

나눔의 둥지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주웅 회장이 정부의 지원 없이 거의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 뜻있는 개인들의 후원금도 있지만 살림살이는 항상 빠듯하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홍보도 한 번 없었지만 어르신들은 어찌 알고 매일 200명 이상씩 이 곳을 찾는다. 휴일이든, 명절이든 상관없이 365일 운영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더 인기다. 명절이 돼도 자식들이 찾지 않는 어른신들은 아침 일찍부터 급식소를 찾아 동년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외로움을 잊는다고 했다.



메리츠참사랑봉사단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 벌써 6년째 1년에 2번씩 꾸준히 나눔의 둥지를 찾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불광동지점 직원들도 분기에 한번씩 이 곳을 찾는다. 이 날도 메리츠종금증권 직원과 가족 11명이 함께 찾았다. 대부분의 급식봉사는 만들어진 음식을 배식만 하는 경우도 많지만 참사랑봉사단은 직접 조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툰 솜씨나마 봉사단의 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장을 봐 온 식재료로 봉사단끼리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하는 재미도 남다르다는 것이 봉사단 총무 김창식 차장의 전언이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밥과 국, 반찬, 그리고 특별히 준비해온 특식까지 어른신들께 배식을 해드리고 나면 남는 것은 산더미같이 쌓인 설거지. 설거지까지 마치고 나면 오후 2시가 넘는 경우도 많다. 토요일 하루를 온전히 봉사에 바치는 셈이다.

오랫동안 봉사단 업무를 총괄해온 김창식 차장은 "맛은 없더라도 서툰 솜씨로나마 어르신들께 음식도 만들어드리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곤 한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직원들도 많은데 교육적으로도 좋아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권주웅 나눔의 둥지 회장은 "2004년 7월부터 급식소를 운영중인데 정부 지원 없이 자비와 개인들의 후원으로만 운영한다"면서 "사기업 중에서 꾸준히 봉사하는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유일한데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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