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연금도 다른 연금처럼 매달 25일에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 매월 말일에 지급되던 국민연금 급여를 이번 달부터 25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기준으로 수급자는 노령연금 252만8254명, 장애연금 7만148명, 유족연금 45만3144명으로 총304만여명에게 8443억원을 지급했다. 5월에 약 301만여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할 예정이다. 이에 300여만 수급자들 중에 국민연금을 받아 매월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에 사용하는 수급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세금 및 공과금 납부가 매월 25일에서 말일에 집중돼 말일 날 붐비는 창구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었던 불편이 있었다.
이번 지급일 변경은 친서민 대책 일환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지난해 1월7일 국회에 제출해 12월31일에 개정 공포된 이후 급여시스템을 보완해 시행하게 됐다.
한편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기초노령연금은 이미 매월 25일에 지급해 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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