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절기 상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도를 동파 제로(ZERO)화 원년으로 삼고 동파방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동파건수는 1734건으로 지역별로는 강릉 276건, 태백 199건, 원주 172건 순으로 발생해 전년대비 14%로 감소 추세에 있다. 강원도는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여 2013년에는 동파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012년 시범사업으로 동절기 기온이 타 시군보다 현저히 낮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 5개 시‧군에 계량기 동파방지 보온팩 2만1000개를 우선 보급하고 2015년까지 도내 전체 수도전 26만7003개소에 보온팩을 연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도내 537개소, 간이상수도 시설 중 동절기 가뭄과 급수난을 겪고 있는 123개소에 대해 지하수 대체 수원을 개발한다. 2012년에 시범사업으로 홍천 정선 인제군에 관정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물 관리체계도 강화하여 동절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동파 ZERO화 사업이 완료되면 계량기 동파 90% 이상이 감소되고,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간이상수도 시설이용 주민 1만여 명이 동절기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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