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파트 건설사업에 프랑스 자본이 처음으로 투자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개인투자자들과 국내 개발사업자로 이뤄진 (주)오시아홀딩스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사업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인 까르푸가 철수한 이후 프랑스 자본이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551가구로 구성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8일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실수요자들이 좋아하는 전용면적 84~96㎡가 전체의 83%(457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1039만원대부터 책정됐다. 2015년 7월 준공 예정.
오시아홀딩스 관계자는 "프랑스 투자자들이 송도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고, 한국의 투자제도와 외환거래 투명성이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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