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서비스 개시 5개월여 만에 LTE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쟁사의 100만 가입자 달성 기간 대비 2~3개월 단축시킨 것이다.
KT는 전국망을 구축한 4월 이후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해 하루 평균 1만1000여명이 가입하고 있다며 5월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가입자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러한 LTE 고객의 급증은 국내 최대 음성 및 데이터량 제공과 풍부한 LTE 전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 LTE기술에 대한 고객 인식확산 등 LTE 워프만의 강점에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KT는 최대 1만분의 망내 무료 음성통화를 비롯해, 4월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이전 대비 최대 2배까지 대폭 늘렸다.
KT에 따르면 LTE 워프 가입자는 커플이나 가족간 통화 시에 망내 음성통화 혜택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실제 LTE 고객들은 기존 3G 고객 대비 월평균 음성사용량을 2.2배 더 쓰고 있다. 또 LTE가입자 중 80% 이상이 망내 통화를 제공하는 LTE-520 요금제 이상을 선택했다. 해당 고객들의 평균 망내 통화는 월 80분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 시 매월 약 9000원, 연간 10만원 상당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서비스 출시 때부터 품질과 속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며 "고객분들이 많아질수록 LTE 훠프의 기술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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