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장인 조석래(사진) 효성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수준 높은 FTA(자유무역협정)를 먼저 체결하고 이를 아시아 시장통합의 모델로 삼아 아시아 모든 나라가 함께 참가하는 통합 거대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일본정부가 좀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서고, 한국정부도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 아시아 전체 미래를 위한다는 대국적인 관점에서 양보할 것을 양보하면서 한일 FTA를 빨리 성사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조 회장을 단장으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등 경제인 144명이 참석했다.
일본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아소 타로 전 일본총리, 아소 유타카 아소라파즈시멘트 사장, 요시카와 모토오 도레이 고문 등 167명이 함께 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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