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4일 한류 콘텐츠 K-Pop의 선두주자인 (주)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 양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사)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 (사)한국음악발전소 최백호 소장,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김병찬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진흥원의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상표 원장은 이 자리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 2NE1이 미국, 일본, 중국 등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콘서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첨단 공연기술 지원과제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특수음향, 입체공간 연출, 3D 영상 등 최첨단의 문화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아시아 지역에 머물러 있는 K-Pop의 주력시장을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세계로 확장시키기 위한 업계와 진흥원의 공동 노력이 곧 결실을 맺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주류/비주류 음악의 균형 성장과 청소년과 중장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공연 사업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홍상표 원장은 현재 진흥원에서 지원 중인 원로 연예인'복고(復GO)클럽', '인디레이블 앨범제작 지원' 등을 예로 들며, "음악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석 사장, 태진아 회장, 최백호 소장 등은 간담회를 마친 뒤 "대중음악을 중요한 미래 콘텐츠로 인식하고 음악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진흥원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업계 차원에서도 한류 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K-Pop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조 체계를 잘 구축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홍상표 원장 취임 이후 산업계의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KOCCA 소통 &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달 말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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