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내려 받은 이용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 설 하루 동안 접속건수가 270만건을 넘었으며, 2월 감사원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1993년부터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을 설치해 온 도공은 현재 3734㎞의 고속도로에 CCTV는 2~3㎞, 차량검지기(VDS)는 1㎞ 간격으로 설치해 영상·속도·사고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신뢰성이 향상된 교통정보를 생성하기 위해 첨단기술인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교통센터와 전국 58개 지역 상황실에서 분석·가공한 뒤 스마트폰, TV·라디오,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로 제공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ITS 구축 등에 힘입어 주말 정체가 10%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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