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유해광고 실태조사 ' 발표
인터넷신문의 유해광고 게재율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신문 유해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터넷신문 2399개 중 유해광고를 게재한 사이트는 176개였다. 지난해 62개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곳은 성인용품사이트 등 청소년유해매체물 광고를 성인인증 없이 게재했다.
또한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 중 20곳이 전체 유해 광고물(915건)의 50.3%인 460건을 노출해, 유해광고물이 일부 매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부가 3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인터넷 신문 3216개를 대상으로 유해광고 게재 여부와 광고주 광고내용 등을 점검한 결과다. 이 중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2399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유해광고주 유형은 성기능식품이 2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뇨기과 17.3%, 건강보조식품 15.6%, 성기능개선용품 12.8% 등의 순이었다. 유해광고 내용의 경우 성행위 등 표현문구가 21.2%로 가장 높았다.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 17.7%, 가슴부위 노출 17.4% 등이 뒤를 이었다. 성기능식품은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193건 중 118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건강보조식품은 신체부위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광고(143건 중 58건)를 주요한 광고 소재로 활용했다.
여성가족부는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사에 개선과 자체심의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신문협회·온라인신문협회 등 관련단체에는 자율심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의 유해광고 게재율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신문 유해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터넷신문 2399개 중 유해광고를 게재한 사이트는 176개였다. 지난해 62개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곳은 성인용품사이트 등 청소년유해매체물 광고를 성인인증 없이 게재했다.
또한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 중 20곳이 전체 유해 광고물(915건)의 50.3%인 460건을 노출해, 유해광고물이 일부 매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부가 3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인터넷 신문 3216개를 대상으로 유해광고 게재 여부와 광고주 광고내용 등을 점검한 결과다. 이 중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2399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유해광고주 유형은 성기능식품이 2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뇨기과 17.3%, 건강보조식품 15.6%, 성기능개선용품 12.8% 등의 순이었다. 유해광고 내용의 경우 성행위 등 표현문구가 21.2%로 가장 높았다.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 17.7%, 가슴부위 노출 17.4% 등이 뒤를 이었다. 성기능식품은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문구(193건 중 118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건강보조식품은 신체부위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광고(143건 중 58건)를 주요한 광고 소재로 활용했다.
여성가족부는 "유해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사에 개선과 자체심의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신문협회·온라인신문협회 등 관련단체에는 자율심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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