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득세 징수액 23% 감소

지역내일 2012-06-13
1분기 6168억원 걷혀 … 예상치 보다 2317억원 부족

서울시의 올해 1분기 취득세 징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12년 1분기 시세 징수실적' 자료를 근거로 이 기간에 걷힌 취득세가 6168억원으로 전년도에 걷힌 8047억여원보다 1879억여원(23.3%)이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세는 건물과 토지, 주택, 자동차 등을 살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시 세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지방소득세에 뒤져 징수액 1위 자리를 내 줬다.

취득세가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어든 데다 내수침체 등으로 자동차 구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시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한 취득세는 3조3983억원으로 이를 분기별로 나누면 분기당 평균 8485억원이 들어와야 한다. 실제 징수실적이 예상치보다 2317억원(27.3%)이나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예상 취득세 징수액보다 9268억원이나 감소하게 된다.

김용석 의원은 "시가 2012년도 예산을 짤 때 세 수입이 늘 것으로 보고 2011년에 비해 5.9% 늘려 편성했다"며 "1분기 세수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1분기 서울시 전체 시세 징수실적은 2조1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607억원에 비해 794억원(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지방소득세는 6429억원, 자동차세 3642억원, 기타 세목(담배소비세 주민세 레저세 등)에서 5571억원이 걷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