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6168억원 걷혀 … 예상치 보다 2317억원 부족
서울시의 올해 1분기 취득세 징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12년 1분기 시세 징수실적' 자료를 근거로 이 기간에 걷힌 취득세가 6168억원으로 전년도에 걷힌 8047억여원보다 1879억여원(23.3%)이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세는 건물과 토지, 주택, 자동차 등을 살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시 세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지방소득세에 뒤져 징수액 1위 자리를 내 줬다.
취득세가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어든 데다 내수침체 등으로 자동차 구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시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한 취득세는 3조3983억원으로 이를 분기별로 나누면 분기당 평균 8485억원이 들어와야 한다. 실제 징수실적이 예상치보다 2317억원(27.3%)이나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예상 취득세 징수액보다 9268억원이나 감소하게 된다.
김용석 의원은 "시가 2012년도 예산을 짤 때 세 수입이 늘 것으로 보고 2011년에 비해 5.9% 늘려 편성했다"며 "1분기 세수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1분기 서울시 전체 시세 징수실적은 2조1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607억원에 비해 794억원(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지방소득세는 6429억원, 자동차세 3642억원, 기타 세목(담배소비세 주민세 레저세 등)에서 5571억원이 걷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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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올해 1분기 취득세 징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12년 1분기 시세 징수실적' 자료를 근거로 이 기간에 걷힌 취득세가 6168억원으로 전년도에 걷힌 8047억여원보다 1879억여원(23.3%)이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세는 건물과 토지, 주택, 자동차 등을 살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시 세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지방소득세에 뒤져 징수액 1위 자리를 내 줬다.
취득세가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어든 데다 내수침체 등으로 자동차 구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시가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한 취득세는 3조3983억원으로 이를 분기별로 나누면 분기당 평균 8485억원이 들어와야 한다. 실제 징수실적이 예상치보다 2317억원(27.3%)이나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예상 취득세 징수액보다 9268억원이나 감소하게 된다.
김용석 의원은 "시가 2012년도 예산을 짤 때 세 수입이 늘 것으로 보고 2011년에 비해 5.9% 늘려 편성했다"며 "1분기 세수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1분기 서울시 전체 시세 징수실적은 2조1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607억원에 비해 794억원(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지방소득세는 6429억원, 자동차세 3642억원, 기타 세목(담배소비세 주민세 레저세 등)에서 5571억원이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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