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지역 특산품 명성 노린다

작목회 결성, 인터넷에 안동포닷컴 선보여

지역내일 2002-01-14
‘이승’에서 실컷 못 입어 ‘저승’까지 입고 간다는 안동포는 안동지역의 특산물로 이름이 나있다. 안동포 최다 생산지인 임하면 금소리 일대에서 주민들이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기기 위해 안동포 작목회를 결성하여 지역특산물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베의 원료인 대마는 그 특성상 안동 임하면 금소리와 고곡리에서만 한정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들 50호의 재배농가에서 올해부터 안동포의 생산과 판매까지 작목회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인터넷상에 안동포닷컴(www.andongpo.com)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안동포닷컴에 들르면 안동포의 생산절차와 안동포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도 하고 있다.
안동포작목회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던 중 작년 12월에 결성하여 안동포를 집중적으로 생산· 판매계획을 하게된 것이다. 유사 안동포(중국산)의 난립과 삼베생산 주민들의 노령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안동포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금소리 일대에 안동포타운을 조성할 계획에 있어서 안동포작목회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실제로 작년 말 안동시에서는 주민들에게 대마씨앗을 무상으로 나눠주고, 대마재배에 대한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안동포작목회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 안동포타운을 조성할 계획에 대해 주민들도 기대를 갖고 있으나 시장기능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한다. 특히 안동포작목회를 결성한 것은 “일반 농산물과 달리, 대마생산이 엄격히 규제되어있는 현실에서 주민들이 삼베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건의등을 통해 여러 가지 제도적인 측면의 불합리한 점을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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