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기지 건설 ‘마지막’ 관문 통과

지역내일 2012-06-13
환경영향평가서 남극당사국회의에서 채택 … 2014년 준공예정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부터 호주에서 개최 중인 제35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에서 남극 장보고기지에 대한 포괄적환경영향평가서(CEE)가 전폭적인 지지하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장보고기지 건설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CEE는 남극환경에 일시적 혹은 사소한 것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남극 활동을 할 경우, 남극조약협의당사국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문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열린 제34차 ATCM에 CEE 초안을 제출한데 이어 이번에 최종본을 제출했다.

남극기지 건설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CEE가 채택됨에 따라 장보고기지 건설은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1988년 건설된 세종기지가 남극 본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위치해 있어 연구 활동에 제약이 많음에 따라 장보고기지 건설을 추진했다. 장보고기지는 남극 본대륙에 위치해 있어 빙하·각종 자원·천문·기상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067억원을 투입해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동 등 15개동을 짓는다. 국토부는 12월 공사에 착수해 201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보고기지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의 상설기지를 갖는 9번째 나라가 된다.

오정환 극지연구소 대륙기지 사업실장은 "세종시는 섬에 위치해 있어 대륙연구, 특히 빙하나 각종 자원에 대한 사전조사연구에 한계가 있었다"며 "본대륙에 기지를 짓는다는 것은 본격적인 남극연구의 기반을 닦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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