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중대형 아파트, 계약건수 증가

지역내일 2012-06-14
초대형 아파트 서울에서 4월 한달간 170건 거래

부동산 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거채량이 최근 늘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 국한된 상황이지만 분양 업계에서는 시장에 또 다른 변화 조짐이 있는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평창동 '롯데캐슬로잔'이 지난 5월에만 10가구 넘게 계약됐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만 최소 14억원에 달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84~244㎡로 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한화건설이 공급한 '갤러리아 포레' 역시 입주율이 80%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일부 미분양이 있으나 층과 향에 따라 웃돈이 붙어 거래가 진행되기도 한다. 오히려 전세수요가 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0%로 올랐다.

올 1월부터 서울내 85㎡초과 주택 거래량은 4개월 연속 늘고 있다. 135㎡초과 물량의 거래량은 올해 초와 비교해 2.3배 증가했다. 4월 한달에만 170건이 거래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중대형의 경우 중소형보다 3.3㎡당 분양가를 싸게 한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121㎡의 분양가를 3.3㎡당 1300만~1400만원대에 책정했다.

이는 중소형보다 30만~40만원 싼 가격이다. 계약금도 초기 5%만 낼 수 있게 했다. '고덕아이파크' 177㎡는 30% 이상 깎았고, 마포구 펜트라하우스 152㎡도 1억1000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수요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들 고객 입맛에 맞는 가격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분양대행사인 이삭디벨로퍼 김태석 사장은 "강남권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오래 거주한 수요자들이 녹지공간이 풍부한 새 주거상품을 찾고 있다"면서 "강북의 평창동 한남동, 신규 주상복합 아파트에 접근하면서 초대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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