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민간기부 어린이집 첫삽

지역내일 2012-06-18
하나금융이 기부채납 … 서초구 내년 개관예정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민간기부 보육시설이 곧 들어선다. 17일 서초구에 따르면 반포동에 들어설 구립어린이집 공사가 최근 기공,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조감도>

대지 143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지는 어린이집은 연면적 3527㎡ 규모. 구는 보육실과 놀이방 다목적강당 교사실 조리실 식당 등을 배치, 내년 3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지어질 어린이집은 서초구와 하나금융그룹 합작품. 구가 반포동에 토지를 제공하고 하나금융은 건물을 지어 구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다. 하나금융은 6년간 기관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57억원 가운데 30억원은 하나금융에서 지원하고 구는 내부장식이나 개원에 필요한 추가 금액을 부담한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외에 노인전문요양시설도 기부채납한다. 구에서 서초동에 부지를 제공하면 하나금융에서 6281㎡ 규모로 노인성 질환 예방·치료공간을 짓게 된다. 두 기관이 지난 10월 맺은 '노인전문요양원·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기부채납 협약'에 따라서다.

서초구와 하나금융이 복지시설 건립에 손을 잡을 수 있도록 구의회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나금융그룹 출신인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이 복지문제에 관심이 많던 김승유 회장과의 친분을 활용, 6개월에 걸친 설득 끝에 민자유치를 성사시켰다. 노 의장은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민·관 제휴방식 사업이 확산된다면 지자체 재정압박도 일정 부분 해소되고 기업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양쪽 모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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