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이번엔 인공섬 놓고 마찰

지역내일 2012-06-18
군산 개발 추진에 서천 "환경 파괴"

금강하구 인공섬 개발계획을 둘러싸고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

금강하구 활용을 둘러싼 양 시·군의 마찰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군산항 내항 준설토투기장 활용방안 구축계획'과 관련 양 시·군에 자료조사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매립이 완료된 군산 해상매립지의 활용방안이 시급하고 군장대교 건설로 충남과의 접근성이 확보된 만큼 새만금과 연계, 인공섬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자는 입장이다.

군산시는 이미 2단계 매립이 완료된 1993년 이후 해상도시 건설을 주장해왔다.

국토부가 인공섬 개발을 본격화하자 서천군이 "정부가 환경을 파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천군 관계자는 "20년 넘게 생태계 교류를 막고 있는 하굿둑, 하루 140만톤의 온배수를 배출하는 군산LNG복합화력발전소, 군산 신항만 보호를 위해 설치했으나 장항 앞바다의 급속한 토사퇴적을 일으키는 북측도류제, 서해연안 조류의 방향을 바꿔버린 새만금방조제 등으로 현재 금강하구 주변은 이미 자정능력과 환경 수용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천군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유치하는 등 생태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군장대교 군산측에 위치한 인공섬은 1970년대 내항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1·2·3공구(150만㎡)가 매립됐다. 나머지 46만3000㎡는 올 연말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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