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고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 확대 배치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 진로진학상담교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문적·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를 돕고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와 공교육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다. 참가신청은 7월 1일부터 받는다.
먼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 제출자료 및 정성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하는 특강과 모의서류 평가를 실시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 8~9명과 입학사정관이 1개조를 이뤄 조별로 모의 서류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와 전공별 진로 안내, 학습자 주도형 수업운영을 위한 교수법 등 자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건국대 입학사정관과 굣들이 직접 나와 전공소개와 전공별 진로 설계를 안내한다.
건국대 박성열 입학처장은 "입학 사정관제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서는 중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가 필수적"이라며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일선 학교에 진로교육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고 학교별로 진로진학상담교사도 배치된 만큼 대학이 나서서 일선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지난해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로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를 지원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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