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FTA로 경제영토 넓힌다

지역내일 2012-06-19
멕시코·캐나다 FTA 협상 재개 … 콜롬비아와는 타결 가능성 높아

중남미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올인하고 있다.

캐나다 멕시코와는 이번 순방 기간 중 별도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재개에 합의했고, 오는 23일부터 콜롬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양국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오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간 FTA협상을 조만간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간 FTA협상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실무협상을 진행해 오던 중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 2008년 3월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말 쇠고기 수입을 재개키로 합의하면서 중단됐던 FTA협상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올 들어서도 양국은 통상교섭본부 등 실무차원에서 수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FTA협상 재개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해 왔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재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전날인 17일(현지시각)에도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간 FTA 협상을 9월 이전에 재개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통상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멕시코는 중남미의 리더국으로 '태평양 동맹'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칼데론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자유무역을 통해 양국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양국 간 협의가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간 FTA 타결 이전이라도 우리 기업의 멕시코 공공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칼데론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국 간 FTA 실무협상은 지난 2007년 12월과 2008월 6월 2차례 실시됐다가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이번 순방기간 중에 콜롬비아와의 FTA협상이 마무리되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태평양 동맹 4개국들과 모두 FTA를 체결하거나 협상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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