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여성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여성정책의 효율적 실현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자체별 여성관련 예산과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 여성공무원 비율 등의 통계 결과 여성정책 안정화를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도 김포시 부녀복지 관련 예산은 총 1억5078만4000원으로 전체 예산액의 0.05%에도 못미친다. 또한 여성관련 사업 실무부서인 시청 여성복지팀은 팀장포함 2명의 직원이 김포시 전체 여성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등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 역시 15%로 경기도 참여율 35.2%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또 공직자의 경우 6급 이상 김포시 공무원 142명 중 여성공무원이 26명으로 18%에 그치고 있으며, 5급이상 공무원은 전체 29명 중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남녀공무원 승진기간은 7급에서 6급 승진시 여성공무원이 8년4개월로 남성공무원에 비해 1년10개월 지체되고 있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경우 탁아시설 미비로 인한 업무능력 저하와 비용부담이 늘어 공공기관내 탁아시설 설치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시 박기원 여성복지팀장은 “여성관련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여성단체 등 고급인력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관련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면서 “무엇보다 관련 예산 확보가 중요하지만 지역 여성들의 참여의식도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포시 여성관련 정책 중 출산휴가시 대체인력 투입과 한부모가정 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산휴가 대체인력 투입은 올해 1651만5000원의 예산을 마련, 대체인력 5명에 대해 90일간 하루 3만6700원의 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그동안 출산휴가시 관련업무가 마비되는 현상을 막아 민원인과 휴가직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2청 이미경 여성국장은 “여성관련 사업을 한 분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와 결합된 유기적 사업으로 봐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관련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는 지역별 민간단체의 여성인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특히 지자체별 여성관련 예산과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 여성공무원 비율 등의 통계 결과 여성정책 안정화를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도 김포시 부녀복지 관련 예산은 총 1억5078만4000원으로 전체 예산액의 0.05%에도 못미친다. 또한 여성관련 사업 실무부서인 시청 여성복지팀은 팀장포함 2명의 직원이 김포시 전체 여성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등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 역시 15%로 경기도 참여율 35.2%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또 공직자의 경우 6급 이상 김포시 공무원 142명 중 여성공무원이 26명으로 18%에 그치고 있으며, 5급이상 공무원은 전체 29명 중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남녀공무원 승진기간은 7급에서 6급 승진시 여성공무원이 8년4개월로 남성공무원에 비해 1년10개월 지체되고 있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경우 탁아시설 미비로 인한 업무능력 저하와 비용부담이 늘어 공공기관내 탁아시설 설치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시 박기원 여성복지팀장은 “여성관련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여성단체 등 고급인력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관련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면서 “무엇보다 관련 예산 확보가 중요하지만 지역 여성들의 참여의식도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포시 여성관련 정책 중 출산휴가시 대체인력 투입과 한부모가정 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산휴가 대체인력 투입은 올해 1651만5000원의 예산을 마련, 대체인력 5명에 대해 90일간 하루 3만6700원의 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그동안 출산휴가시 관련업무가 마비되는 현상을 막아 민원인과 휴가직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2청 이미경 여성국장은 “여성관련 사업을 한 분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와 결합된 유기적 사업으로 봐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관련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는 지역별 민간단체의 여성인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