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D-6개월 변수 총점검 ④│시대정신] ‘민심의 거대한 흐름’ 탈 후보는 누구?

지역내일 2012-06-21
경제위기와 양극화 심화로 민생·통합·소통·경제민주화·정의 부각

2002년 3월 새천년민주당 춘천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직후 노무현 후보는 채 흥분이 가시시 않은 목소리로 기자들에게 한마디했다.

"거대한 흐름이 나를 밀고 나갔습니다. 나는 다만 그 앞에 서 있었을 뿐입니다."

2002년 대선 이후 정치권에서는 중요한 대선변수로 '시대정신'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노 후보가 말한 '거대한 흐름', 계몽사상가 볼테르가 말한 '역사를 움직이는 힘', 또는 '시대의 민심'이 바로 시대정신이다. 사실 역대 대선 승패는 시대정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시대정신이 승리를 일군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경제성장'과 '부에 대한 갈망'이 강했던 2007년 대선에서는 그 요구를 가장 잘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됐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권위주의 시대 청산'과 '개혁'에 대한 요구가 강했던 2002년 대선 시대정신의 최대 수혜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2012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또 누가 시대정신의 거대한 흐름 앞에 서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가.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내가 시대정신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외치고 있다.

14일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손학규 고문은 "늘 시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민생'과 '통합'을 2012년의 시대정신으로 꼽았고, 문재인 고문은 "정권교체와 시대교체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람은 나"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은 시대의 과제로 '경제민주화' '복지' '국민행복'을 내세우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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