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알펜시아 부실책임자로 김진선 전 도지사와 알펜시아 전 사장단을 고발하기 위해 ‘도민고발단 모집’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말까지 알펜시아 부실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시·군별로 공동 캠페인과 SNS를 활용한 도민고발단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회견문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 당시 낙찰률 98%, 저조한 분양률 등 부실운영이 드러나면서 도민들의 혈세 수천억 원이 낭비됐다”며 “도민들에게 알펜시아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민의 이름으로 부실의 책임을 묻기 위한 고발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계올림픽 개최가 모든 잘못의 면죄부가 되서는 안 되고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도 안 된다”며 “이달 말까지 도민고발단을 구성한 뒤 구체적으로 어떠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음달 2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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