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은 6.61%로 하락세 지속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스페인이 21일 22억유로 규모의 중기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금리가 크게 올라 여전히 위기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입찰을 통해 2년물과 3년물, 5년물 22억2천만유로어치를 발행했다.
그러나 2년물 금리는 3월1일 2.069%에서 4.706%로 2배 이상 뛰었다.
3년물 금리도 5월17일의 4.876%에서 5.457%로 상승했고, 5년물 역시 5월3일의 4.960%에서 6.072%로 올랐다.
스페인의 5년 만기 국채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응찰률은 3.4배를 기록했다.
다행히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영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5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내린 6.61%를 기록, 지난 18일 최고치(7.29%)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여전히 위험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독일의 국채금리 차이(스프레드)는 498베이시스포인트를 기록,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500베이시스포인트 이내로 줄어들었다.
hong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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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스페인이 21일 22억유로 규모의 중기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금리가 크게 올라 여전히 위기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입찰을 통해 2년물과 3년물, 5년물 22억2천만유로어치를 발행했다.
그러나 2년물 금리는 3월1일 2.069%에서 4.706%로 2배 이상 뛰었다.
3년물 금리도 5월17일의 4.876%에서 5.457%로 상승했고, 5년물 역시 5월3일의 4.960%에서 6.072%로 올랐다.
스페인의 5년 만기 국채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응찰률은 3.4배를 기록했다.
다행히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영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5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내린 6.61%를 기록, 지난 18일 최고치(7.29%)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여전히 위험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독일의 국채금리 차이(스프레드)는 498베이시스포인트를 기록,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500베이시스포인트 이내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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