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강대선 감독 “이장우, 눈빛에 진심을 담을 줄 아는 배우”

지역내일 2012-06-22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이장우가 극중 캐릭터 박태강에 완전히 녹아들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월 21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에서 태강(이장우 분)은 고즈넉한 달밤 아래 ‘박태강표 호박마차’에 지안(김선아 분)을 공주님처럼 모시는 그만의 달달한 데이트 방식으로 낭만지수를 높이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태강은 지안의 ‘넌 나에게 단 한 번도 남자인 적이 없었다’는 말에 상처를 입고도 “자존심은 잠깐 전당포에 맡겨놓겠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부동산 사기로 쪽방신세를 지게 된 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연까지 당했지만 오히려 아버지 광석(박영규 분)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이렇게 이장우는 ‘철부지 20대’와 ‘고군분투하는 사회 초년병’, ‘사랑과 질투에 눈이 먼 귀여운 연하남’, 그리고 ‘착한 아들’까지 찌질과 귀여움, 남자다움과 풋풋함을 오가는 박태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 강대선 감독은 “이장우는 안정적인 연기를 하는 신인배우, 그 이상을 가진 배우다.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연기를 할 줄 안다. 다양한 감정의 캐릭터를 과장되지 않은 연기로 솔직하게 그려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이장우가 김선아를 향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함께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평이다.

한편 지난 6월 21일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에서는 지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태강 앞에 화난 은성(박건형 분)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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