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많은 5개 경합지 격차 더 벌려
5개 주지역 전체 지지율도 4곳 우세
백악관 승부를 판가름할 라티노 표심잡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완승을 거두고 있어 경합지 우세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2100만명의 라티노 표심을 잡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두사람은 지난주에는 라티노 공직자들의 연례 총회에 하루 차이로 나란히 등장해 이민개혁안까지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폈다.
오바마대통령은 불법체류 청소년 80만명의 추방을 유예하고 취업까지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단행한데 이어 재선되면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드림법안과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우선 추진할 것 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롬니 후보는 초강경 이민정책을 버리고 합법이민 2배 확대와 일부 불법체류자구제를 공약했으나 미군입대자에 한해 구제한다는 제한적인 조치를 내놓아 이민자들의 관심을 사지 못하고 있다.
초반 승부에서는 우세를 지켜온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에 완승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아메리카 보이스와 리얼클리어 폴리틱스 등 각 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승부수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티노들이 많이 몰려 있는 주지역 가운데 5곳의 경합지들에서 여론조사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히스패닉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렸고 그 덕분인 듯 주전체 지지율에서도 5군데 가운데 4곳에서 우세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의 경우 라티노지지율은 오바마 53%,롬니 37%로 16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플로리다 전체 유권자 지지율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평균 2~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분명하게 승부가 난 것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에선 롬니 후보가 우세를 지켜왔는데 최근엔 오바마 대통령이 전세를 역전시켜 놓고 있다.
두번째 표밭인 버지니아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 지지율에선 59대 28%로 압도하고 있고 그 덕분인 듯 주 전체 지지율에서도 3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에선 70대 22%로 압도하고 있고 전체 지지율에선 3~7 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 지지율에선 69대 20%로 크게 앞서 있고 전체에선 5~6 포인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애리조나의 경우 라티노 지지율에선 74대 18%로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큰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 전체 지지율에선 롬니 후보가 오히려 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에는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으나 불법이민자들의 비율이 높아 라티노 지지율과 전체 지지율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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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주지역 전체 지지율도 4곳 우세
백악관 승부를 판가름할 라티노 표심잡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완승을 거두고 있어 경합지 우세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2100만명의 라티노 표심을 잡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두사람은 지난주에는 라티노 공직자들의 연례 총회에 하루 차이로 나란히 등장해 이민개혁안까지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폈다.
오바마대통령은 불법체류 청소년 80만명의 추방을 유예하고 취업까지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단행한데 이어 재선되면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드림법안과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우선 추진할 것 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롬니 후보는 초강경 이민정책을 버리고 합법이민 2배 확대와 일부 불법체류자구제를 공약했으나 미군입대자에 한해 구제한다는 제한적인 조치를 내놓아 이민자들의 관심을 사지 못하고 있다.
초반 승부에서는 우세를 지켜온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에 완승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아메리카 보이스와 리얼클리어 폴리틱스 등 각 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승부수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티노들이 많이 몰려 있는 주지역 가운데 5곳의 경합지들에서 여론조사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히스패닉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렸고 그 덕분인 듯 주전체 지지율에서도 5군데 가운데 4곳에서 우세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의 경우 라티노지지율은 오바마 53%,롬니 37%로 16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플로리다 전체 유권자 지지율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평균 2~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분명하게 승부가 난 것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에선 롬니 후보가 우세를 지켜왔는데 최근엔 오바마 대통령이 전세를 역전시켜 놓고 있다.
두번째 표밭인 버지니아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 지지율에선 59대 28%로 압도하고 있고 그 덕분인 듯 주 전체 지지율에서도 3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에선 70대 22%로 압도하고 있고 전체 지지율에선 3~7 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티노 지지율에선 69대 20%로 크게 앞서 있고 전체에선 5~6 포인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애리조나의 경우 라티노 지지율에선 74대 18%로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큰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 전체 지지율에선 롬니 후보가 오히려 4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에는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으나 불법이민자들의 비율이 높아 라티노 지지율과 전체 지지율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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