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갱년기 시스터즈’의 유쾌한 일탈..시청자 ‘흐뭇’

지역내일 2012-06-25



“이제부터 프리타임! 우리 마음대로다! 렛츠고!”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갱년기 시스터즈’ 윤여정-유지인-양희경이 펼쳐낸 '유쾌한 일탈'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난 6월 24일 방송된‘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은 시청률 37.9%(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국민드라마의 위풍당당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일 선물로 일주일 휴가를 받고 동생들과 여행을 떠난 청애(윤여정 분)가 결혼 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나선 나들이에 어색해하면서도 가슴 벅찬 행복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겨졌다. 또 청애와 함께 보애(유지인 분)와 순애(양희경 분), 이른바 '갱년기 시스터즈'가 똘똘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가족들에게 휴가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된 청애는 “얘들아 나 좀 설렌다” 라는 말과 더불어 집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고는 보애, 순애와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청애는 차에 타서 출발하는 순간까지도 가족들 걱정에 마음을 놓지 못했지만, 순애가 “됐어 됐어! 이제 집 얘기 그만해!”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 “이제부터 프리타임! 우리 맘대로다! 렛츠고!”라고 행복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호텔에 도착한 청애는 처음부터 요절복통 해프닝을 펼쳐내며 집이 아닌 어딘가로 떠나는 것이 낯설기만 한 우리네 어머니들의 소탈한 면모를 드러냈다. 호텔 직원이 짐을 들어주려고 하자 어쩔 줄 몰라하는가 하면, 여행지까지 김치를 싸와 보애와 순애 자매들을 기막히게 만들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애는 호텔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그래, 이런 세상이 있구나. 좋다. 가슴이 그냥 뻥 뚫리는 것 같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30년 만의 첫 외출에 대한 남다른 설렘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청애와 보애, 순애는 스탠드바 무대에 서서 그동안 노래교실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갱년기 시스터즈'의 '유쾌한 일탈'이 화려한 서막을 올렸던 셈이다.

심지어 오랜만에 즐거움을 맛본 세 자매는 깔깔거리며 바닷가를 걷다가 우연히 미중년 세 남자들에게 데이트 제안을 받기도 해 앞으로 ‘갱년기 시스터즈’에게 펼쳐질 여행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신나하는 청애를 보니 저도 저희 엄마 여행 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 마음이 다 똑같겠죠? 돈 걱정하는 부분에서 저희 엄마와 닮아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청애와 갱년기 시스터즈가 보여준 유쾌한 일탈!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등 공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이숙(조윤희 분)에게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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