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외교통상부 국감에서는 스크린쿼터(의무 상영일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한국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5%로, 미국을 제외하면 일본(41%), 프랑스(34.5%)와 함께 자국영화 시장점유율이 25%가 넘는 3대 국가 중 하나”라며 “외교통상부가 스크린쿼터 유지에 앞장설 용의가 없는지”를 물었다.
김 의원은 또한 ‘스크린쿼트와 관련된 정부 입장이 결정된 게 없다’는 외교통상부의 답변에 대해 “문광부도 지난해 국감에서 스크린쿼터제는 문화정체성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김 대통령도 지난해 3월 25일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40%대에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확인했는데 정부 입장이 없다는 외통부의 답변이 말이나 되냐”고 맹렬히 추궁했다.
한국영화의 의무상영일수는 현재 106일. 그나마 미국의 통상압력 때문에 더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영화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이에 대한 항의시위 등을 벌여왔다. 국회에서는 99년 1월 5일에는 <정부의 한국영화="" 의무상영제="" 현행유지="" 촉구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98년 12월 국회의원 146명은 스크린쿼터 현행유지 지지서명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덕룡 의원은 “영화인들은 현행 의무상영일수를 마지노선으로 본다”며 “영화인들과 함께 정부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한국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5%로, 미국을 제외하면 일본(41%), 프랑스(34.5%)와 함께 자국영화 시장점유율이 25%가 넘는 3대 국가 중 하나”라며 “외교통상부가 스크린쿼터 유지에 앞장설 용의가 없는지”를 물었다.
김 의원은 또한 ‘스크린쿼트와 관련된 정부 입장이 결정된 게 없다’는 외교통상부의 답변에 대해 “문광부도 지난해 국감에서 스크린쿼터제는 문화정체성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김 대통령도 지난해 3월 25일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40%대에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확인했는데 정부 입장이 없다는 외통부의 답변이 말이나 되냐”고 맹렬히 추궁했다.
한국영화의 의무상영일수는 현재 106일. 그나마 미국의 통상압력 때문에 더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영화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이에 대한 항의시위 등을 벌여왔다. 국회에서는 99년 1월 5일에는 <정부의 한국영화="" 의무상영제="" 현행유지="" 촉구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98년 12월 국회의원 146명은 스크린쿼터 현행유지 지지서명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덕룡 의원은 “영화인들은 현행 의무상영일수를 마지노선으로 본다”며 “영화인들과 함께 정부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