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통합장학회 구성 논란

시, 추진 방침 … 일부 장학회 “논의된 적 없다”

지역내일 2002-01-16 (수정 2002-01-18 오후 4:22:49)
여수시가 지난해 11월 구성된 (재)여수시 인재육성장학회를 중심으로 구 여천군 등 소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장학회의 통합을 추진하자 일부 장학회가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시는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육성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여천장학회 등과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구 여천군 등 일부 지역에만 장학혜택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고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장학회는 시의 통합 방침에 거부 의사를 비치고 있다.
여천장학회 조규선 상임이사는 “시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으면 이사회에 보고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논의된 바가 없는 만큼 방침도 없다”며 반발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도농 통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존 장학회와의 통합을 시도했으나 일부 장학회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들 장학회는 통합의 전제로 먼저 여수시장학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재)여수시 인재육성장학회 기금이 활발히 조성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면서 시는 이들 장학회들이 통합을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재)여수시 인재육성장학회는 기금 모금 두 달만에 51억여원이 조성되는 등 지역의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한국바스프가 19억6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여수산단 입주업체들과 출향인사, 시민들의 참여도 점차 늘고 있어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구 여수시 지역에 살고있는 학생들에게는 장학혜택이 전혀 돌아가지 않는 등 장학회 운영에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통합 장학회 구성을 각 장학회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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