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민락중학교 연극반 공연을 마치고
주제: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즐거움 만끽
부제: 국립극단의 지도, "수준높은 공연이었다"는 평
민락중학교(교장 민영두)에서는 1999년 개교원년 축제인 부용제를 시발로 금년에는, 10월 31일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문화축제를, 11월 1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대회를 펼쳤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 축제로는 음악발표회, 무용, 댄스 발표와 더불어 민락중학교 학교 연극을 선보였다. 해마다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을 개발하는 문화 축제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공유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민락중학교 연극반(지도교사 임미숙)은 개교 원년부터 2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에는 특기 적성을 마음껏 발휘해야 한다는 민영두 교장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또한 학교 연극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국립 극단의 정상철 단장님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었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국립극단의 박선영 선생님의 지도와 연극공연 직전에는 이영호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발성지도, 몸의 유연성지도, 호흡지도 등의 신체 기초훈련을 통해서 올바른 발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그 덕분에 말이 빠르거나, 어눌하거나, 더듬던 학생들이 바르게 발음을 하게 되었고, 발음에 대한 중요성도 아울러 깨닫게 되었다. 걸음걸이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바르게 표현하는 훈련까지 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지도 받게 되었다. 또한 연극을 직접 관람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연극을 보는 눈을 키워나갔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의 아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저절로 배우기도 했다. "단 한 명이라도 빠지면 안 된다"는 공동의식을 스스로 체험하게 되었으며, 선후배간의 정도 돈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해 봄으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느끼게 되었다. 이는 학생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이었다.
작년에는 '사라진 꿈을 찾아서'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왕따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써 학생들에게 사회 문제로 대두된 왕따에 대한 문제 의식을 일깨워 준 작품이었다. 작년에 공연을 마친 후 소감문과 대본을 엮어서 책을 만들어 본 결과, 왕따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달 31일에는 민족 분단의 역사 속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가 격었던 아픔과 사랑, 우정 등을 내용으로 한 작품을 공연했다. 부모님들과 지금의 아이들과의 갈등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이번 연극을 통해서 학생들이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한 글을 대본과 함께 책으로 만들 계획이기도 하다.
작년보다 훨씬 성장된 연극 공연을 보여준 민락중학교 연극반의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평을 받았다. 민락중학교는 즐거운 학교, 사랑과 대화와 꿈이 살아 쉼 쉬는 학교로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활동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민락 중학교 연극반 지도교사 임미숙)
주제: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즐거움 만끽
부제: 국립극단의 지도, "수준높은 공연이었다"는 평
민락중학교(교장 민영두)에서는 1999년 개교원년 축제인 부용제를 시발로 금년에는, 10월 31일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문화축제를, 11월 1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대회를 펼쳤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 축제로는 음악발표회, 무용, 댄스 발표와 더불어 민락중학교 학교 연극을 선보였다. 해마다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을 개발하는 문화 축제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공유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민락중학교 연극반(지도교사 임미숙)은 개교 원년부터 2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에는 특기 적성을 마음껏 발휘해야 한다는 민영두 교장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또한 학교 연극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국립 극단의 정상철 단장님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었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국립극단의 박선영 선생님의 지도와 연극공연 직전에는 이영호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발성지도, 몸의 유연성지도, 호흡지도 등의 신체 기초훈련을 통해서 올바른 발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그 덕분에 말이 빠르거나, 어눌하거나, 더듬던 학생들이 바르게 발음을 하게 되었고, 발음에 대한 중요성도 아울러 깨닫게 되었다. 걸음걸이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바르게 표현하는 훈련까지 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지도 받게 되었다. 또한 연극을 직접 관람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연극을 보는 눈을 키워나갔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의 아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저절로 배우기도 했다. "단 한 명이라도 빠지면 안 된다"는 공동의식을 스스로 체험하게 되었으며, 선후배간의 정도 돈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해 봄으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느끼게 되었다. 이는 학생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이었다.
작년에는 '사라진 꿈을 찾아서'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왕따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써 학생들에게 사회 문제로 대두된 왕따에 대한 문제 의식을 일깨워 준 작품이었다. 작년에 공연을 마친 후 소감문과 대본을 엮어서 책을 만들어 본 결과, 왕따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달 31일에는 민족 분단의 역사 속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가 격었던 아픔과 사랑, 우정 등을 내용으로 한 작품을 공연했다. 부모님들과 지금의 아이들과의 갈등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이번 연극을 통해서 학생들이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한 글을 대본과 함께 책으로 만들 계획이기도 하다.
작년보다 훨씬 성장된 연극 공연을 보여준 민락중학교 연극반의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평을 받았다. 민락중학교는 즐거운 학교, 사랑과 대화와 꿈이 살아 쉼 쉬는 학교로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활동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민락 중학교 연극반 지도교사 임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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