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 실업률에 오바마 위기

지역내일 2012-07-09
7.5%이상 고실업률에서 재선된 대통령 없어
경합지에서 실업률 낮아 그나마 마지막 희망

미국의 실업률이 8%대에 머물고 있는 고용성적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낙선위기에몰아넣고 있는 반면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막판에 가장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최대 경제지표는 실업률과 일자리 창출 등 고용성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이 5월과 6월에 두달 연속으로 8.2%에서 머물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 캠프에 초비상이 걸렸다.

근년의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실업률이 7.5% 이상 였을 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점 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

이는 역으로 오바마 경제정책의 실패로 승부를 걸고 있는 롬니 후보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올 1월과 2월 8.3%, 3월에는 8.2%, 4월에는 8.1%로 내림세를 보였으나 5월과 6월에는 다시 8.2%로 올라 멈춰서 있다.

특히 일자리 증가폭을 보면 1분기(1월~3월)에는 월평균 22만 6000명씩 늘어났다가 3월에 둔화되기 시작해 2분기(4월~6월)에는 7만 5000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속히 냉각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앞으로 7월과 8월의 고용지표가 현재와 같이 저조하다면 낙선의 위기에 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실업률을 7%대로 떨어뜨리려면 앞으로 한달에 21만 9000명씩 일자리를 증가시켜야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추세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오바마 대통령은 막다른 코너에 몰리고 롬니 후보는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두가지 변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나는 벤 버냉키 의장이 이끄는 연준이 수천억달러를 더 푸는 3차 양적완화로 경기가 되살아 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늘려 실업률을 7%대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또하나는 대선승부를 가를 경합지들인 오하이오, 버지니아, 아이오와등지의 실업률이5~7%로 전국평균 8.2% 보다 훨씬 나은 편이어서 이곳에서 표를 더 얻어 승기를 잡는 것이다.

워싱턴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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