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9% “올해 경기 상저하저 우려”

지역내일 2012-05-30
대한상의 긴급조사 … 96% "현 경기상황 안좋다"

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국내 경기가 지금보다 더 나빠져 '상저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 전망으로 기업의 59.0%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과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1.6%, 19.4%에 그쳤다.

최근 국내경기 상황에 관련해서도 '계속 둔화중' 56.3% '둔화세는 진정되고 정체된 상황' 39.5% 등 대부분의 기업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회복중'이라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체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경기의 최저점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4분기'(27.4%)를 꼽았고 이어 '3분기'(24.6%) '내년 이후'(21.6%) 등을 예상해 지난 2월 대한상의 조사에서 나타난 '2분기 경기바닥론'이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불안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내적 요인으로는 '내수부진'(33.5%) '물가불안'(25.0%) '수출둔화'(16.9%) '가계부채'(12.5%) '부동산시장 침체'(5.6%) 등을 차례로 꼽았고 대외적 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57.9%)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32.7%) '미국경제 회복 여부'(6.2%) '중국 등 신흥국 경기 둔화'(2.0%)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유가·원자재가 안정'(7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물가안정'(42.7%) '가계부채 등 내수 불안요인 안정'(36.1%) '투자 촉진'(35.4%) '수출 촉진'(21.2%) '급격한 경제정책/제도 변화 지양'(18.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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