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보종합기술(대표 양진영)은 대덕밸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제 2년이 갓 지난 벤처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거보의 매출액은 70억원에 이르렀다.
2000년 8억원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이다. 거보의 주력상품은 치의료 영상디지털과 시뮬레이터.
거보의 임직원은 이제 막 시작이라고 한다. 올해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KAIST 원자력공학과 동아리로 출발=거보의 출발은 지난 97년 KAIST 원자력공학과 벤처동아리인 ‘도나도나’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벤처기업 (합)액티브를 설립한 이들은 99년 (주)거보종합기술로 정식 출범하면서 원자력공학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터와 영상디지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직원수는 모두 19명. 대부분 KAIST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소 정예를 추구하고 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양진영(36) 대표는 KAIST 원자력공학과 박사로 대표와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납품=거보는 지난해 11월 용산 전쟁기념관에 F-16, APACHE, K-1전차, 사격 등 4개종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납품했다.
이번에 납품한 이들 제품은 기존 2축이나 3축 운동방식이 아닌 4축운동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상현실을 선보이고 있다. 거보의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당초 이들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훈련용 시뮬레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큰 프로젝트를 마치고 난 현재 이들에게는 오히려 민간부문의 진출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계기는 외국 바이어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면서 부터였다. 관광용 시뮬레이터, 오락용 시뮬레이터 등 무궁무진한 가상현실 시장이 이들에게 열린 것이다.
외국기업과 비교한 이들의 장점은 높은 가격경쟁력과 실제로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데이터. 실제로 해보았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기업 이름처럼 큰 한걸음이 될 2002년=거보라는 이름은 ‘세계를 향한 기술한국의 큰 걸음’에서 따온 것이다. 거보는 올 한해를 ‘100년을 준비하는 1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 동안 기술개발을 추진해온 치의료 영상디지털 기계가 시장에 본격적인 검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가격도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는 만큼 마케팅 전문회사와 진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거보 양진영 대표는 “민간용 시뮬레이터와 치의료 영상디지털 기계가 본격적인 시장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최소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 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0년 8억원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이다. 거보의 주력상품은 치의료 영상디지털과 시뮬레이터.
거보의 임직원은 이제 막 시작이라고 한다. 올해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KAIST 원자력공학과 동아리로 출발=거보의 출발은 지난 97년 KAIST 원자력공학과 벤처동아리인 ‘도나도나’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벤처기업 (합)액티브를 설립한 이들은 99년 (주)거보종합기술로 정식 출범하면서 원자력공학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터와 영상디지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직원수는 모두 19명. 대부분 KAIST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소 정예를 추구하고 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양진영(36) 대표는 KAIST 원자력공학과 박사로 대표와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납품=거보는 지난해 11월 용산 전쟁기념관에 F-16, APACHE, K-1전차, 사격 등 4개종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납품했다.
이번에 납품한 이들 제품은 기존 2축이나 3축 운동방식이 아닌 4축운동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상현실을 선보이고 있다. 거보의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당초 이들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훈련용 시뮬레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큰 프로젝트를 마치고 난 현재 이들에게는 오히려 민간부문의 진출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계기는 외국 바이어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면서 부터였다. 관광용 시뮬레이터, 오락용 시뮬레이터 등 무궁무진한 가상현실 시장이 이들에게 열린 것이다.
외국기업과 비교한 이들의 장점은 높은 가격경쟁력과 실제로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데이터. 실제로 해보았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기업 이름처럼 큰 한걸음이 될 2002년=거보라는 이름은 ‘세계를 향한 기술한국의 큰 걸음’에서 따온 것이다. 거보는 올 한해를 ‘100년을 준비하는 1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 동안 기술개발을 추진해온 치의료 영상디지털 기계가 시장에 본격적인 검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가격도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는 만큼 마케팅 전문회사와 진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거보 양진영 대표는 “민간용 시뮬레이터와 치의료 영상디지털 기계가 본격적인 시장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최소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 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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