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의선공사 재개할듯”

‘아리랑축전’과 월드컵 관광객 유치 관측

지역내일 2002-01-18 (수정 2002-01-19 오전 11:56:24)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경의선 저쪽에서 막사를 수리하는 등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려는 조짐이 보인다는 보고를 어제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아리랑 축전’과 월드컵을 대비해 경의선을 복원, 남북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이라는 관측과 맞물려 주목된다.
김 대통령은 경찰과 소방관 등 대민 일선현장 공무원 240여 명을 초정, 격려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중국 시장이 열렸는데 북쪽 14㎞를 연결하지 못해 중국에 못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이와 관련 “지난해 말부터 북한이 경의선 북쪽지역인 개성시 봉동 남촌골의 군부대 천막 막사를 개·보수하거나 재건축하고 있다”며 “공사투입 병력이 갈수록 늘고 있어 경의선 복원공사 재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오는 아리랑 축전을 상당히 중요시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월드컵과도 연계해 철도편으로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 90주년(4월 15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대집단체조와 10만 여명이 참가하는 예술공연 ‘아리랑’을 준비해왔다.
한편 서울~신의주 구간 중 끊긴 문산~개성을 잇는 경의선 철도 연결 및 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 남북은 그동안 5차례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비무장지대(DMZ)내 공사를 위한 41개항의 합의서를 타결했으나, 북측의 일방적인 서명 연기로 아직 발효되지 않고 있다.
이 사업이 계속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6차 군사실무회담이 조속히 재개돼 양측 국방장관간 DMZ 내 공사 합의서가 서명 발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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